8월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의 신축공사장 지하 정화조에서 작업하던 인부가 가스중독으로 쓰러져 26분만에 구조됐다. 이날 오후 2시경 지하 3m깊이 정화조에 들어가 그라인더 작업을 하던 중 돌연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다행히 지상에서 재해자의 작업을 지켜보던 동료 인부 2명이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한 사고였다.

원인은 재해자가 좁은 공간에서 휘발유를 연소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절단용 톱으로 작업했고, 기계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연과 불완전연소등으로 인해 일시적인 중독상태에 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밀폐공간 작업은 아래 3대 안전수칙만 잘지키면 안전하다.

▲작업전 산소농도, 유해가스 측정

▲작업전,중 환기 실시

▲구조작업시 공기호흡기 또는 송기마스크를 반드시 착용

중요한것은  질식사고 특성상 재해자가 쓰러진 경우 안전보호구 없이 구조에 나서면 위험하다. 반드시 공기 호흡기와 같은 보호구를 하고 구조하여야 한다. 구조자도 재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