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조종묵)이 소방안전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 19일부터 3월 16일까지 약 2개월간 소방제도 개선 TF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천 복합건축물 화재를 계기로 마련된 제도개선 TF는 민간전문가 27명과 소방공무원 30명이 참여하며 화재예방분과, 화재대응분과, 상황관리분과 등 5개 분과로 나눠 활동한다.

이를 위해 국민이 소방안전의 변화를 체감하고 현장에서 100% 작동되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키 위해 다음달 19일까지 소방청 홈페이지에 ‘제천화재, 제도개선을 위한 국민의 소리’ 코너를 개설해 의견을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언제 어디서나 쉽게 소방제도 개선의견을 제안할 수 있도록 소방청이 운영하는 5개 SNS를 통해서도 국민들의 생각과 개선방안을 수렴한다.

개선대책은 45명으로 구성된 소방청 정책자문회의 자문을 거친 후 최종 실행계획을 마련해 3월 15일경에 최종 종합대책을 발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