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예방 위해 3대 안전조치(추락·끼임 예방 조치, 개인보호구 착용 등)외 12대 기인물 안전조치 중요

중소규모 건설현장 사고 사망의 60%는 단부·비계·고소작업대 등 12대 기인물이 원인이었다.

고용노동부 집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2021년) 중소 규모(공사 금액 1억원 이상 50억원 미만)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자 566명 가운데 60.8%(344명)가 12대 기인물에 의해 사망했다. 

12대 기인물은 단부, 철골, 지붕, 비계·작업발판, 굴착기, 고소작업대, 달비계, 거푸집·동바리 등이다. 이는 50억원 이상 현장의 52.0% 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주로 떨어짐 재해를 야기하는 건축·구조물에서는 단부·개구부(9%), 철골(8.5%), 지붕(7.1%), 비계·작업발판(6.9%), 사다리(3.9%), 달비계(3.7%), 이동식비계(3.2%), 거푸집·동바리(3.0%)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부딪힘·떨어짐 등의 사고를 일으키는 기계·장비에서는 굴착기(4.9%)와 고소작업대(4.9%), 트럭(3.4%), 이동식크레인(2.3%) 순으로 많았다.

고용노동부는 사망사고 분석 결과 추락방호망과 안전대 부착설비 설치 등 기본적인 안전 조치를 준수했다면 대부분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