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허가제 확대로 올해 외국인근로자 16만5000명 입국 

고용부에 따르면 외국인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산업안전·보건 점검대상을 지난해 1657개소에서 올해 2500개소로 대폭 확대한다.

산업현장에서 외국인근로자 사망사고는 매년 100건 넘게 발생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외국인근로자 산재사망사고 현황자료에 따르면 2022년 외국인근로자 유족급여청구는 141건이 신청돼 109건이 승인됐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 말 강원 평창군 축사에서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던 중국 국적 하청업체 근로자가 5.6m 아래로 추락해 생을 마감했다.

고용당국은 지난해 10~12월 농업분야에 집중한 외국인근로자 주거실태 전수조사에 응하지 않은 1000여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산업안전 대진단이 마무리되는 오는 4월까지 모두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