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회사의 안전보건에는 누가 관심을 갖죠?”

[안전을 지키는 사람들] 한국산업간호협회 정혜선 회장 인터뷰

지난 1월, ㄱ씨는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에 위치한 스마트폰 부품 납품 업체 ○○ TECH에서 일했다. 업체는 알루미늄을 깎아 스마트폰 ‘사이드키(휴대전화 측면 키)’를 만들어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3차 하청업체’였다. 상시 노동자 수는 20여 명이며 대부분 인력 파견업체 4곳에서 파견된 파견 노동자로 알려졌고 ㄱ씨도 마찬가지였다. ㄱ씨는 지난해 9월 초중순에 입사해 재해를 입은 1월 중순까지 4개월여간 일했다. ㄱ씨는 1월 쯤 메탄올 급성중독으로 실명 위기에 처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후 4명의 피해노동자가 추가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처럼 소규모사업장에서 '안전보건'은 ‘다른 세상’ 얘기인 경우가 많다. 6년 여 동안 휴대전화 부품 제조 하청업체에서 일한 적이 있는 이은정씨(29)는 “이 바닥에서 안전은 자기 스스로 챙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소규모사업장에서 산재의 80%이상이 발생함에도 법적으로 보건관리사를 전담으로 둘 의무가 없어 노동자의 안전이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한국산업간호협회는 이런 사각지대에 관심을 둔다. 전국에서 간호사들을 채용해서 소규모업체들의 안전보건을 관리하도록 한다. 협회에서 간호사들의 교육과 훈련 책임을 맡고 있는 것.

'서울 문래동 한 켠에 자리잡은 작은 철공소의 공기는 매케하고 소음은 컸다. 한 두명의 직원이 철판을 자르고 있는 곳이었다. 오래 일했다던 직원의 발등은 붕대로 허술하게 감겨져 있었다. 놀라서 붕대를 보자고 했다. 상태가 심각했다. 정작 당사자는 오래 일하던 자신감으로 일을 하다가 철판에 발등이 찧였다며 대수롭지 않게 웃었다. 병원으로 가서 빨리 치료를 받도록 도와주었다. 병원에서는 빨리 치료받지 않아 괴사된 상태라고 했다. 그 이상 더 두었다간 발을 절단해야할 지경이었다. 그 직원은 정말 고맙다며 연신 그에게 인사를 했다.'

한국산업간호협회 정혜선 회장은 오래도록 소규모 현장을 다녔다. 정 회장이 목격한 문래동 철공소의 사례는 결코 드문 사례가 아니다. 그는 “큰 회사는 그래도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관리하니까 그나마 나은데 이처럼 50인 미만, 20인 미만의 작은 공장에서는 기초적인 안전보건의식도 없는 곳이 태반이다. 가장 기초적인 것이 안 되어 있는 곳이 많다”고 말했다.

국내 산업안전보건법에서는 300인 이상 되는 사업장은 의무적으로 안전보건관리자를 한 명씩 두고, 50인~ 300인의 사업장에서는 외부기관에 위탁을 해서 외부에 있는 전담사가 한 달에 한번씩 사업장에 방문해서 보건관리를 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서는 아예 그런 규정이 없다. 50인~300인은 사업주가 위탁을 해서 비용을 지불하고, 300인 이상은 사업주가 간호사를 채용해서 건강관리를 한다. 하지만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산업재해의 80%가 발생함에도 정작 이 곳을 위한 법적인 규정이 없는 것이다.  이런 사각지대를 메우고자 정부의 예산으로 간호협회에 위탁을 준다. 위탁받은 산업간호협회에서 간호사를 채용한 후 그들이 50인 미만 사업장을 방문해 보건관리를 해주도록 하는 활동을 한다.

정혜선 회장은 산업간호협회가 1994년도에 발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국내 산업간호사의 1세대격으로 산업간호사 분야의 성장 토대를 구축한 선구자 중 한 명이라 할 수 있다. 여전히 국내에는 그리 익숙하지 않은 산업전문간호사에 대해 자세히 듣고 싶어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협회 사무실을 찾았다. 여성적 분위기가 풍기는 사무실 내부는 깔끔했고, 다과가 나왔다. 정 회장은 서울대학교 간호대학을 졸업하고,1988년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삼영전자에서 산업보건간호사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간호사하면 보통 병원에서 일하는 이미지를 떠올리는 데요. 일부러 기업체로 취직을 하셨나요?

“그때가 1988년입니다. 직원이 2천명 정도 되는 기업체였어요. 전자부품을 만드는 하청업체였습니다. 친척이 그 회사의 임원이어서 가면 좀 편하겠다 생각하고 간 것이죠. (웃음) 그런데 가서 막상 보니까 소음이 많은 기계를 여직원들이 돌리면서 일을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냄새가 많이 났습니다. 이런 현장에서 어떻게 사람이 일을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당시에는 꽤 좋은 회사였음에도 그랬죠. 당시 한국 사회가 그만큼 안전에 대한 의식이 없었던 것이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때부터 산업간호사의 길을 걷게 되셨나요?

“네. 공장에서 끊임없이 발생되는 소음과 냄새의 실체가 무엇일까하는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산업재해 분야에 대해서 공부를 시작했죠. 소음에 오래 노출되면 심혈관질환이 생깁니다. 누구도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더군요. 그래서 노동자들에게 귀마개를 주어야겠다 싶었습니다. ‘냄새가 나면 어쩔 수 없다가 아니라 마스크를 쓰고 일을 해야겠구나’ 하는 인식을 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관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그 회사는 직원 복지에 적극적인 자세를 지닌 회사였습니다. 그런 정책을 추진하면 환영하고 받아들였어요. 응원에 힘입어 소음측정기도 직접 구매해서 정기적으로 소음을 측정했습니다. 여러 화학물질을 측정할 수 있는 가스 측정기도 구매했습니다. 1년에 한번씩 건겅검진을 하고 검진한 결과를 가지고 일일이 상담을 했어요. 그러다보니 할 일이 너무 많았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병이 생기기 전에 회사에서 관리하고 예방한다면 우리나라 노동자들의 건강수준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정 회장에겐 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을 정도로 바쁜 일이 많았다고 한다. 회사에서 나오는 사보에 건강칼럼도 쓰고, 직원들 순회도 했다. 당시 하루에 100명 정도가 건강관리실에 상담하러 왔다. 저녁에는 그 기록을 정리하고 또 부서별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 꼼꼼하게 체크하다보니 제 시간에 퇴근할 수 없었던 것.

1994년 한국간호협회가 발족되었다. 정 회장은 1988년에 친목성격의 단체인 산업간호사회를 만들었는데 산업전문간호사들의 목소리를 국가적 정책에 반영시키고 싶어 이를 발전시킨 것이다. 전 보건복지부 장관 김화중 교수의 도움으로 노동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당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간호사들을 양성하던 김화중 교수는 정 회장에게 산업재해에 관해 공부를 더 할 것을 권했고, 정 회장은 김화중 교수를 지도 교수로 삼아 대학원에 진학했다.

1991년도 원진레이온 직업병 사건이 발생하면서 노동부에서 산업보건 전문가를 채용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당시 대학원에 다니고 있던 정 회장을 노동부에서 불렀고, 전문위원으로 앉혔다. 든든한 날개를 단 정 회장은 국내 산업재해에 관해 그동안 없었던 다양한 실무적인 정책을 만들어 내면서 산업보건 분야에서는 '생산현장의 나이팅게일'로 불리기도 했다.

정 회장은 1995년도에 결혼하면서 현장 일을 그만둔 후 산업간호협회 사무국장 활동만 하기 시작했다. 그 후로 산업간호협회를 탄탄한 전국 조직으로 만드는 데 매진했다. 공부를 더 한 후 2002년에 가톨릭대학교 보건대학 교수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2015년에 4년 임기로 위촉직인 산업간호협회 회장을 맡아서 2년 동안 일하고 있다. 현재 가톨릭 대학교 보건대학 교수로 소속되어 있으면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협회에 들러서 업무를 보고 있다. 

- 협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요. 협회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쉽게 정리한다면?

“소규모사업장에서 산재가 많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법적으로 대표가 관리할 의무가 없는 소규모 사업장은 안전의 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협회가 전국에서 간호사들을 채용에서 그런 사각지대를 관리하도록 합니다. 그들(간호사)의 교육과 훈련 책임을 맡고 있습니다. 산업재해 예방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교육을 시킵니다. 교육프로그램을 우리가 만들고 해당 주제에서 국내 최고의 권위를 지닌 교수들을 초빙해 강의를 합니다. 또한 산업재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최근 서울시에서 건설현장 노동자들의 감성코칭을 시행하는 등의 현장 보건 정책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협회의 영향이 큰 것 같은데요.

“우리가 서울시하고도 일을 많이 합니다. 서울시와 MOU도 체결하고, 그 일환으로 그 프로그램도 만든 것입니다. 시에서 발주하는 건설현장이 많은데, 사고가 많이 발생해서 관심을 갖고 제도를 만든 것이죠. 서울시 건설노동자 감정코칭 프로그램은 건설노동자들의 심리트라우마 상담이 주업무로, 마음이 안정되어야 현장 사고도 줄 수 있기에 만들어진 프로그램입니다.”

- 안전보건공단에서 개발한 기업건강증진지수(EHP) 개발에도 참여했다고 들었습니다.

“노동자들은 일단 산업재해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상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규칙적인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는 정도의 전문적이지 않은 상식만 갖고 있죠. 또한 예를 들어 여직원이 많은 곳은 그 곳만의 특성이 있고, 또 건설현장이면 건설현장만의 특성이 있습니다. 각 공간의 특성에 전문성을 결합해 그것을 점수화시킨 게 기업건강증진지수입니다. 어느 부분이 점수가 낮고 어느 부분이 점수가 높고 하는 것을 파악해서 부족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것이죠.

안전보건공단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인데, 개발할 때 우리가 같이 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우리 협회 회원들이니까 기업들과 MOU를 체결해서 기업의 건강 지수 파악에 필요한 자료를 우리가 확보하고 분석할 수 있기 때문이죠. 아무튼, 그렇게 각 기업의 점수를 분석해서 통계를 내 봅니다. 어떤 기업은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알게 되고, 그에 대한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것이죠.”

작년에 나라를 뒤흔들었던 메르스 사태 때도 협회에서 지침을 만들어 전국에 산재해 있는 보건관리자들에게 신속하게 배포했다. 비교적 큰 기업체의 경우 위기관리체계가 어느 정도 마련이 되어 있다. 반면에 작은 회사는 부족한 체계로 인해 현장에서는 우왕좌왕하게 된다. 작은 규모의 기업체를 위한 위기관리체계를 협회에서 만든 것. 간호협회가 중소기업체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한 셈이다. 

직장인(노동자) 안전보건교육을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어린시절부터 안전교육을 받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게 본다. 그래서 협회에서는 실업계 고등학교 안전교과서를 만들고, 초등학교 안전교과서를 만들었다. 안전이 학교에서 정규 과목은 아니지만, 안전을 가르칠 수 있는 교과서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개편된 교육과정 보건챕터에 안전이라는 영역을 새로 넣을 수 있도록 협회에서 교육과정을 새로 만들어서 교육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 사회적으로 감정노동자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한 프로그램도 있고, 직무 프로그램을 관리하기 위한 힐링프로그램도 만들어 보급하고 있다. 또한 전국 곳곳에는 실직자들의 상담을 해주는 고용센터가 있다. 그 공간 안에 무료로 건강상담실을 만들어서 운영을 한다. 실직자들의 건강 상담을 해주는 것인데 세간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협회는 현재 3,4군데 정도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뿐만아니라 협회에서는 보건관리자들 상호간 멘토링 프로그램도 만들어 운영한다. 보건관리자는 회사에 한 명 밖에 없기에 업무의 연속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그래서 오랜 경력의 간호사들이 선배로서 신입 간호사들에게 노하우를 알려준다. 업종별 지역별로 멘토링 시스템을 만들었다.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만들어진 소규모회사 밀집  지역내 근로자건강센터도 정혜선 회장이 제안해 만들어진 것이다. 정 회장은 당시 아파트형공장 내에 보건관리실이 있어서 집단관리하면 소규모회사들의 건강관리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이를 곧바로 노동부에 제안했다. 전국에 지금까지 21개가 조성됐다.

- 노동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이 건설현장입니다. 그래서 건설현장에 관한 이야기를 잠시 해보죠. 날씨도 더워지는데 건설현장 폭염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어떤 것이 필요할까요?

“가장 첫 번째는 온도가 높아지면 외부에서의 일을 되도록 피해야 합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은 있지만, 내부에서 할 수 있는 일로 유연성있게 변경해주는 게 필요합니다. 불가피하게 외부에서 일을 해야 한다면 그늘막을 쳐서 일을 할 수 있게 합니다. 어렵지 않아요. 그리고 물을 수시로 마셔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탈진이 생기는 사람을 위해 응급의료체계와 연계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건설현장을 많이 다녀보신 것으로 아는데, 건설현장 노동자들의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건설현장은 일용직 노동자들이 많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흡연율과 음주율이 높습니다. 알콜 중독자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어디서도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해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정생활이 불안정하고 악순환이 되풀이 됩니다. 불안한 가정생활은 사고유발 원인이 됩니다. 가정 생활에 대한 스트레스까지 상담을 해주어야 합니다. 어디서 얘기할 데가 없으니 들어주면 그동안 쌓여있던 것이 표출되면서 트라우마 치료가 되죠. 40대 알콜중독자를 상담해 본 적이 있어요. 직장에서 해고되어 건설현장에 왔는데 가정까지 파괴되고 자녀들까지 공부를 안 하고, 가정 폭력을 휘둘렀어요. 제게 다 고백을 했습니다. 자꾸 들어주다보니까 얘기를 해주더라고요. 이런 상담이 건설 노동자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 앞으로 꼭 진행하고 싶은 사업이 있으신가요?

“물론 그동안 후배와 인력양성을 진짜 열심히 했지만,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고 싶어요. 우리 분야(산업간호사)는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별 일이 없는 것 같지만, 진짜 할 일이 무지 많은 분야죠. 물 아래서 부지런히 발길질을 하는 백조와 같다고나 할까요? 비교적 큰 기업체에서는 1명의 간호사가 1천~2천명의 직원들을 관리합니다. 우리 협회가 이 간호사들을 가르친다는 중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저는 이론이 아니라 현장 경험을 중시합니다. 아이디어는 현장 중심에서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해야 할 것은 많지만, 금연사업만큼은 반드시 하고 싶습니다. 최근에 담배세가 많이 걷히면서 건강증진기금을 아주 많이 조성했습니다. 그런데 그 예산이 노동자를 위해서는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작 담배를 많이 피는 계층이 노동자들인데 말이에요. 정부는 2020년까지 남성 흡연율을 29%까지로 낮춘다고 했습니다. 현재는 40% 정도 됩니다. 그럼 담배를 많이 피는 사람에게 예산을 사용해야 하는데, 노동자들을 위한 금연 예산이 없어요. 또한 분야별로 흡연율의 차이가 커서 소규모사업장의 남성 흡연율은 70%가 된다. 건설업은 80%입니다. 이건 제가 현장에 직접 많이 다녀서 확인한 것입니다. 그 사람들을 관리하지 않고 어떻게 국가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제가 보건복지부에 요청을 했습니다. 노동자를 위해 예산을 써달라고. 큰 기업은 그래도 회사에서 알아서 하니까 우리가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데 작은 기업에는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정부에서 관심을 갖겠다고는 했는데...꼭 됐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안전보건정책의 양극화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규모 직장의 안전보건수준은 아직 너무 낮습니다. 또한 큰 기업체인 경우에도 완전히 마음을 놓기는 어렵죠. 동일한 조직체일 지라도 어느 부서이냐에 따라서 안전보건 수준의 편차가 크니까요. 그런 사각지대의 안전보건 정책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