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건설사 CEO, '안전경영 선언문' 채택

10대 건설사 CEO, '안전경영 선언문' 채택: 2019.05.08 11:30 입력

<table width="527" align="center" class="center" id="news_image"><tbody><tr><td><img width="527" align="absmiddle" src="http://www.allcsn.co.kr/PEG/15572824150929.png">자료이미지</td></tr></tbody></table> 지난해 산재사고사망자 971명 중 건설업 485명'안전 경영 선언문' 각 기업별 건설현장에 부착 10대 건설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이 안전 자율관리 방안을 담은 '안전 경영 선언문'을 채택했다. 10대 건설업체 최고경영자들은 8일 오전 서울 개포시영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 주재로 열린 현장간담회에서 재해예방 노력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SK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10대 건설업체 최고경영자가 참석했다.  특히 건설업체 최고경영자들은 건설사별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 등 자율관리 방안을 담은 '안전 경영 선언문'을 채택했다. 채택한 선언문은 현장 구성원 모두가 안전실천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각 기업별 건설현장에 부착하기로 했다.  지난해 산업재해 전체 사고사망자 971명 가운데 건설업계 사고가 약 50%인 485명에 달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체 사망사고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건설분야에서 사고사망자 감축 등 재해예방 의지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고용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날 이 장관과 건설업체 최고경영자들은 직접 대규모 건설현장을 찾아 작업발판, 안전난간 등 추락 사고예방 안전조치와 개인 보호 장비를 착용했는지 등을 함께 점검했다. 이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획기적인 사고 사망자 감축을 위해 건설분야 추락 사고방지에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공사금액, 안전경영역량, 행정대상, 사망자수 등을 고려해 건설공사 규모에 따라 차등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이 장관은 설명했다. 우선 공사금액 120억원 이상의 대규모 공사는 안전보건경영 역량을 갖추고 있는 점을 감안해 자율적으로 관리하도록 하되 대형사고가 발생할 경우 등에 대해서는 해당 건설사가 시공하는 전국의 현장을 대상으로 기획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3억원 이상 120억원 미만의 중소규모 공사 건설현장(7만3000개소)은 사망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행정역량을 집중해 예방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3억원 미만의 공사는 건설현장 수가 많고(35만개소) 공사가 짧은 기간에 끝나는 점을 감안해 민간재해예방기관 등을 통해 기술지도를 실시하되,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와 패트롤 순찰·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올해 건설분야에서 추락재해를 추방해 적어도 100명 이상의 사고사망자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예방활동을 추진하겠다"며 "원·하청 구분 없이 현장인력의 안전을 살피면서 일선현장에서 직접 안전을 담당하는 분들에 대한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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