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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체크>철도 안전대책 내놓은지 한 달도 안 돼 또 추돌사고: 2017.09.19 10:36 입력 | 2017.09.14 13:36 수정

박재윤기자 yoon123@allcsn.co.kr

<iframe width="480" height="270" src="https://www.youtube.com/embed/ZuTM5_ZRd7k"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br><p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0000" size="3"><br></font></p><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br></span></p><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지난13일 새벽 경의중앙선 원덕~양평 구간에서 시운전열차가 추돌해 탈선사고가 발생했다. </span><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사고는 경의중앙선 양평~원덕 구간에서 시운전 기관차가 앞서가던 다른 기관차를 추돌하면서 일어났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br></span></p><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두 기관차는 서원주역에서 5분 간격으로 출발해 30분가량 시운전했다. 앞서간 기관차가 멈췄지만, 뒤를 따르던 기관차는 시속 50㎞ 속도로 이를 들이받았다. 당시 </span><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사고 열차에는 기관사 등 7명이 탑승했으며, 이들 중 1명이 사망했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br></span></p><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사고가 난 기관차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건설 사업, 수색∼서원주 기존선 고속화 사업, 원주∼강릉 철도 건설 사업 등으로 이뤄진 평창동계올림픽 수송 지원을 위한 철도 노선에서 시운전 중이었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br></span></p><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국토부는 이날 사고는 개량사업에 해당하기 때문에 철도 차량 부품을 유지·보수하는 내용의 안전 대책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작업자 사고 방지 대책을 내놓았는데 또다시 사고가 났다는 지적에 대해서만 현장에 적용되지 않는 등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해명했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br></span></p><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사태가 이렇자 14일 행정안전부가 정부세종2청사에서 국토교통부, 지하철 운영사 및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한 ‘제3차 지하철 재난관리 지원 협의회’를 개최하고, 최근 빈발한 지하철 사고와 관련해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 부처 및 전문가들과 대책을 논의했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br></span></p><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지하철 재난관리 지원 협의회는 지난 1월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화재사고와 2월 부산 지하철 환풍기 낙</span><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하 사고 등을 계기로 지하철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기 위해 시작됐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br></span></p><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지난 5월과 6월 서울 노량진역과 광운대역에서 작업자가 근무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7월 말에는 달리는 무궁화호에 쇳덩이가 날아와 승객 7명이 부상당하기도 했다. </span><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그다음날에는 부산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역으로 가던 KTX 열차가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과 강서구 김포공항역 사이 선로에서 멈춰 공항철도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br></span></p><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이날 회의에서는 이렇듯 최근 발생한 사고와 관련 재발방지 대책을 논의했다.</span><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특히 지하철 사고의 원인과 사고 발생시 기관사의 승객 대피 안내, 관제소 보고 등 초동 조치의 적절성과 사고에 따른 운영사의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논의하고 운영사에서 제시한 재난관리 우수사례 및 개선사례 등을 발표하며 상호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br></span></p><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협의회 명칭을 ‘철도 재난관리 지원 협의회’로 개정해 철도 및 경전철 운영사까지 참여시키는 방안도 검토했다. </span><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정종제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은 “협의회 운영을 통해 지난 사고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앞으로 국민들이 안전하게 열차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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